다리밟기는 전국 각지에서 전해져 온 풍속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모여서 개천 위에 놓인 다리를 밟는 일종의 세시적인 대동행사지만 그 내용은 놀이성이 강하게 작용하므로 이를 답교놀이라고도 부른다. 정월 대보름날 밤에 행해지는데 사람들은 이때 다리를 밟으면 일년 내내 다리병[脚氣病]을 앓지 않는다고 믿었다.
수표교다리밟기는 1970년 정월 대보름에 복원되었고, 2011년 1월 6일 보유자 박종국(소리) · 조춘선(춤), 보유단체 (사)수표교다리밟기보존회가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