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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에 관한
법령, 지정 절차, 현황, 분야별 보유자 및 보유단체를 소개합니다.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칠장(칠화) 보유자
김환경

칠장은 칠기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하며, 칠기란 목기에 옻나무에서 채취한 나무액을 칠한 용기를 말한다.

옻칠의 종류에는 생칠 · 정제생칠 · 정제칠이 있다. 생칠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옻나무에서 채취한 상태 그대로를 말하며 정제생칠은 생칠에 들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한 것이고, 정제칠은 공예품에 바르기 위하여 각종 색상으로 만든 칠을 말한다. 옻칠의 성분에는 고무질이 있어 방수에 효과가 있으며 썩지 않는 효과도 있어 예전에는 장례용 관에 거의 옻칠을 했다. 옻칠은 오래될수록 단단해지고 습기나 벌레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과거에 팔만대장경이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옻칠이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칠장은 옻칠 · 칠화 · 황칠 · 남태칠 등 4개 종목이 지정되어 있다. 2004년 8월 10일에 김환경 씨가 칠화 분야 보유자로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