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무형유산에 관한
법령, 지정 절차, 현황, 분야별 보유자 및 보유단체를 소개합니다.

서울특별시무형유산 색실누비장

실누비는 두 장의 천 사이에 한지를 꼬아 넣고 촘촘한 바늘땀으로 문양을 만드는 기법으로 세계 어디에도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전통 누비 기법이다.
색실누비 기법은 입체성, 장식성, 형태 보존성이 뛰어나 물건을 넣어 휴대하는 각종 쌈지를 비롯해 안경집, 수저집, 버선본집, 아얌, 붓주머니 등의 각종 생활소품에 활용되었는데, 이를 남아있는 유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유물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한양 서촌지역 누각동이 쌈지 생산과 판매로 유명하여 옛 문헌에도 기록되어 있는 바 색실누비의 전통문화로서의 역사성을 인정할 수 있다.
이에 독창적인 이 기법의 보존가치를 인정하고 체계적인 연구 및 안정적인 전승을 위해 ‘색실누비장’의 종목 지정 관리가 필요하여 2024년 11월 21일 서울시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