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3일 유튜브로 장안편사놀이를 보고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그날 행사가 공개행사인지 아니면 기획행사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그날 참가한 궁사들의 화살은 전통죽시였지만 활은 전통 활이 아닌 카본으로 만든 보급형 개량활이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참가했던 그동안의 행사와는 달리 올해는 특별히 선발된 일부 궁사들이 유튜브를 통해 과거의 전통 장안편사놀이를 재현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사용한 활마저 전통활이 아닌 보급형 개량활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궁중아악이나 종묘대례에서 일부 연주자들이 대나무로 만든 전통 피리가 아니라 프라스틱으로 만든 피리로 연주한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특히 이번 장안편사놀이가 공개행사라면 더더욱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관계자들이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이성태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