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목창호장 심용식

소목창호장 심용식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소목창호장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열일곱 살 부터 10여 년 동안 조찬형 선생에게서 전통창호 제작법을 전수받았다. 이후 이광규, 최영한, 신영훈 선생을 만나 목재 고르는 법, 연장 다루는 법 등 문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뿐 아니라 장인의 자세와 예술가가 갖추어야 할 안목을 배우며 공부의 깊이를 더했다. 1981년에 성심예공원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전통창호 제작활동을 했다. 문 하나를 만드는 데에는 집 크기, 바람세, 빛의 양뿐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의 성향까지 고려해 심혈을 기울인다. 현재 작품 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청원산방을 설립하여 전통창호의 발전과 대중화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한국 건축의장에서는 창호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특히 궁궐 건축에는 벽면의 거의 대부분을 창호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창호는 건축의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그 종류와 크기도 다양하여 이를 구현하려면 고도의 기술과 기번이 필요하다. 창호장은 소목장으로 분류되는데 대목이 건축의 구조 부분을 담당한다면 소목은 수장과 장식부분을 담당한다. 예전에 소목분야는 공포를 만드는 장인 난간과 닫집 장엄 장식을 만든느 장인 등으로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소목 중에서 많은 분야의 기능이 단절되거나 사라지고 가구장과 창호장만 그 명맥을 유지하고있다.